국가무형문화재-곡성의 돌실나이(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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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창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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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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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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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관리자)

내용

곡성 돌실나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2호 (삼베짜기,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

1. 재료

1) 삼베 : 삼 껍질 안쪽에 있는 인피섬유로 실을 만들어 제직,

2) 기타 : 짚재, 잿물, 풀 등

2. 제작 도구

1) 삼칼 : 수확한 삼의 가지와 잎을 딸 때 사용

2) 삼톱 : 삶은 삼 줄기에서 껍질을 벗겨낼 때 사용하는 전통 도구

3) 솥 : 삼을 삶을 때 사용

4) 쩐지 :‘⊥’모양의 나무틀 끝에‘∨’처럼 조각이 남.‘삼 삼기’과정에서 비벼 이은 긴 삼올을 ‘∨’부분에 걸쳐 올려 놓을 때 사용

5) 물레 : 삼의 인피섬유를 잇기 위해 적당한 꼬임을 주는 도구

6) 돌것 : 중심 나무기둥위에 펼쳐진 열십자 나무의 끝 구멍에 막대기를 끼워 길어진 삼올을 막대기 4개를 빙 두른 후 풀어 실타래 만들 때 사용

7) 날틀과 걸틀 : 짜고자 하는 직물의 정세도와 길이에 필요한 실을 준비하는 도구, ‘⊥’모양의 말뚝의 배열, 날틀과 걸틀의 간격은 6m

- 날틀 :‘ㄱ’형태로 4개의 말뚝이 배열되어 작업이 시작되고 맺어짐.

- 걸틀 : 2개의 말뚝, 날틀에서 시작된 날실이 돌아가며 걸리는 중간말뚝

8) 배매기 도구 : 실의 강도와 엉킴 방지를 위해 풀 먹이고 건조해 감아두는 과정의 도구(들말, 끄싱개, 도투마리, 바디, 사침대, 왕겨불)

9) 사침대 : 날실을‘∝’형태로 만들어 풀을 칠할 때 날실과 날실이 서로 붙지 않게 사이에 끼는 막대

10) 바디 : 실의 굵기에 따라 너비가 달라지는 빗 모양 도구, 날실 가닥을 끼움.

11) 풀솔 : 날실위에 풀 먹일 때 풀칠하는 도구

12) 베틀 : 준비된 날실과 씨실이 교차되며 베를 짜는 도구

3. 제작과정

1) 삼 수확 : 삼은 3월 말에 파종하여 7월에 수확한다.

2) 껍질 벗기기

수확 후, 바로 삼칼로 가지와 잎을 딴다. 그리고 솥에 가지런히 넣어 한 시간 동안 삶는다. 삶은 즉시 줄기 둥의 껍질 벗기고 볕에 건조시킨다.

3) 삼 찟기 : 건조시킨 삼을 찬 물에 적시고 손톱과 삼톱으로 쪼개듯이 찟는다.

4) 삼 삼기

삼 끝을 쪼개서 다른 삼 올을 끼우고 비벼서 긴 올을 만든다. 이때, 무릎에 삼 올을 올려놓고 침을 묻혀가며 매끄럽게 비벼 잇는다.

5) 물레 잣기 : 삼기가 끝난 후, 물레를 돌려 감아 실톳을 만든다.

6) 실타래 만들기

실톳 40~50개를 풀어 돌것에 빙 두르고 풀어 다시 긴 실타래를 만든다.

7) 표백하기

실타래를 볕에 말리고 다시 물에 적신 후 짚재에 버무린다. 이것을 온돌방에서 일주일간 재우고, 다시 잿물에 삶고 3~4일간 행구 말리기를 반복한다.

8) 베날기

날실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먼저 날틀과 걸틀을 6m 간격으로 설치한다. 날실의 정세도와 길이를 정하고 그에 맞춰 실을 나른다. 날틀에서 출발하여 걸틀을 돌아와 다시 날틀에서 ‘∞’형으로 돌아간다. 정해진 길이만큼 반복한다.

9) 베매기

날실의 강도와 엉킴 방지를 위해 풀을 먹이고 건조해 감아두는 과정이다. 먼저 마당에 들말과 끄싱개를 6m 간격으로 설치한다. 도투마리는 들말에 고정시킨다. 사침대로 날실을 벌려, 바디에 끼운다. 날실의 머리부분은 도투마리에 연결하고 반대편은 끄싱개에 묶는다. 늘어뜨린 날실에 풀칠하고, 날실 밑에 위치한 왕겨불에 건조시킨다. 건조된 날실은 도투마리를 돌려 감는다.

10) 씨실꾸리감기 : 베틀 작업 시, 북집 속에 넣을 씨실감기

11) 베짜기

날실과 씨실이 교차하여 베를 짜는 과정이다. 날실이 가득 감긴 도투마리를 베틀 위에 올려놓는다. 오른발로 끌신을 밀었다 당겼다하면 이중구조인 날실이 벌어진다. 이때 씨실이 있는 북집을 날실 사이로 밀어 넣어 바디집을 내리친다. 그러면 날실과 씨실이 교차되어 직조된다.

4. 용도

전통직물로 의복, 생활 용품의 재료

※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32호 곡성의 돌실나이가 지정 해제되고 제140호 삼베짜기로 통합되었음(삼베짜기 세부 기‧예능 : 안동포짜기, 곡성의 돌실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