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두석장(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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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문화적 창조기술
ISBN/ISSN
9788956386928
발행처
민속원
발행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발행일
2008-11-28
등록
admin(관리자)

내용

두석장, 국가무형문화재 제 64호

1. 재료

황동, 백동, 시우쇠(철), 청동, 아연, 함석, 놋쇠 등

2. 도구

1) 용해 및 합금도구: 화덕, 궤풀무, 집게, 도가니, 거푸집 등

2) 재단도구: 그림쇠, 그음쇠

3) 가공 및 성형도구: 정, 망치, 태장대, 통백, 타주모루, 말음쇠, 못 제작용 물림쇠, 작두, 줄, 굴림판 등

3. 제작과정

1)정 만들기

정의 재료인 철을 9~10cm정도로 잘라 준비한다. 준비된 철을 원하는 정의 형태로 만든다. 이것을 그대로 쓰면 머리 부분이 약해 형태가 변형된다. 그러므로 끝부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하여 담금질한다. 담금질을 하는 방법은 먼저 정을 달궜다가 기름에 넣어 담금질한다. 이 때, 고르게 열을 전달하기 위해 기름 안에서 원을 그리듯이 돌려 가며 식힌다. 이 과정을 거치면 끝부분이 하앟게 변하면서 기름이 손에 묻어난다. 그러면 담금질이 끝난 것이다.

2)일감 준비

화덕에 석탄으로 불을 피운다, 궤풀무를 이용하여 화력을 강하고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철판을 절단하여 화덕에 올리고 빨갛게 달궈질 때까지 기다린다. 한 손으로는 집게로 철판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망치로 여러 번 두드려서 판을 알맞은 두께와 강도로 만든다. 철판의 거친 면을 물 사포로 문질러 정리한다. 표면의 물기를 닦아낸 다음 솜을 감싼 면에 먹물을 묻혀 여러 번 철판에 바르고 건조시킨다. 먹을 금속판에 바르는 이유는 바탕 쇠에 원하는 문양을 그음쇠로 그릴 때 선이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3)본 대고 그리기

본의 외형을 그린 후 외곽선에서 2mm정도의 여유를 남기고 잘라낸다. 그리고 본을 대고 투각할 문양을 그린다. 본을 대고 그릴 때는 본이 움직이지 않아야 하므로 고정하는 집게로 집어 본과 쇠를 고정한다.

4)투각하기

투각이란 장식을 위하여 면을 떼어내는 조각 방법을 말한다. 정을 이용해서 문양선을 쳐 준다. 처음에는 약하게 돌아가면서 정으로 흠을 파준 후, 다시 세게 쳐서 때어낸다.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부분은 집게로 잡아서 비틀어 때낸다.

5)외곽선 정리

문양을 투각한 후에 외곽선을 잘라낸다. 이때 정을 사용하는데, 투각할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얕게, 두 번째는 깊게 쳐서 떼어낸다.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부분은 집게로 비틀어서 떼어낸다. 이 과정에서 판이 휘어진 경우에는 가장 자리부터 망치로 두드려 평평하게 해 준다.

마무리를 줄로 가장자리를 정리한다. 이때 단면을 45°의 각도로 경사지게 줄질을 한다. 그러면 금속 판이 두껍게 보인다.

4. 용도

목가구 장식.

왕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도구, 의궤 장황, 가마, 함, 궤의 장식과 자물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