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습니다
1이러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2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4그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6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7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서 3:1 ~ 13]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목적대로 잘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누구보다 그런 삶을 잘 살아갔던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 믿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비밀은 '내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안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그의 삶을 이끌어 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에게 나타냈던 영향력의 비결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처음 기독교인들을 보고 사람들이 두려워하였는데, 그 이유도 초대교회 성도들이 자기들과는 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의미에서 우리도 하나님의 비밀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 비밀을 지금은 성령으로 알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영적으로 산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음을 믿고,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그 은혜의 비밀을 묻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가진 사람은 은혜의 일꾼으로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이 깨달은 자신의 삶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은, 사도 바울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일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을 이끄는 은혜는, 이방인들을 그리스도의 상속자가 되게 하는 일로 이끌어 같습니다. 바울은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비밀을 발견하고 그의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명은 바울 안에 있는 비밀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비밀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는 은혜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인지 구분하는 비결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일꾼은 삶을 열심히 살면 살수록 자신의 흔적은 사라지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흔적이 남습니다.
은혜의 일꾼은 교회를 통해 세워집니다
사도 바울이 이 영적 비밀을 깨닫고 그 비밀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도록 삶의 전환이 가능하게 한 곳이 있다고 한다면, 그곳이 교회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발견하는 은혜의 일꾼이 세워진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환난 가운데서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비결은, 그가 교회를 통해 깨달았던 하나님의 지혜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발견한 비밀이었고 삶의 의미였습니다. 바울이 죽었어도 그가 이 땅 가운데 남긴 발자취는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헌신했던 그의 삶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게 하여 여러 환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게 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사도 바울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언제나 가장 큰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는 자의 충만"입니다. 이 교회를 통해 주시는 충만함으로 인해 우리는 환란에 낙심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