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산성교회 말씀(2024년)


[02.25] 믿음의 사람에게는 감동스러운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8. 4 오후 4:56

14내가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왕 이십년부터 삼십 이년까지 십 이련 동안은 나와 내 형제가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15이전 총독들은 백성에게 토색하여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취하였고 그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치 아니하고 16도리어 이 성 역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여고 나의 모든 종자데 모여서 역사를 하였으며 17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일백 오십인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사면 이방인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18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하나와 살진 양 여섯을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보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찌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니라 19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생각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헤미야 5:14~19)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져야 합니다. 그것은 선한 영향력이라ㄱ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 '그 사람은 정말 감동스러운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감동이라는 것은 마음이 움직였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영향력을 미친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감동스러운 모습,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절제할 때 감동이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삶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감동스러운 모습은 그가 가진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총독으로 그가 누리고 살 수 있는 것들을 누리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막강한 힘이 있지만 그 힘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면서 그 사명을 이루는 것에 전심을 다했을 뿐입니다. 더 나아가서 느헤미야는 자신의 위치와 권력에 심취해서 그 자리에서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필요하다면 손을 걷어붙이고 백성들과 함께 했습니다. 백성들의 자리로 내려와서 함께 일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권리를 절제하는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랑할 때 감동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어떻게 이렇게 감동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었을까요? 무엇보다도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랑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느헤미야에게는 어린하기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순수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갈망하는 만큼 그 사랑으로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느헤미야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탈선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하나님을 실망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욕심이나, 이기심, 혹은 권력욕을 과시하고 싶은 무례한 행동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다른 누군가에게는 감동스러운 모습으로 흘러간 것입니다.

하나님께 주신 사람들을 아끼고 배려하며 감동이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하나님을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들을 가끼고 사랑한 것도 감동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역의 중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출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럿지 않아도 그들의 짐이 무거운데 이것까지 요구하면 그들이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배려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들에ㄱ 대한 가장 구체적인 사람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힘들지 않도록, 그 사람이 부끄럽지 않도록, 그 사람이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 그 자체가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 모습이 다른 누군아에게 감동스러운 모습으로 다가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아는 사람,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느헤미야를 보면서 참 감동스럽다고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경 말씀은 관람만 하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말씀입니다. 느헤미야가 감동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면 그 모습에 감탄만 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살하가는 결단을 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남기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감동스러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