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라
10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11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12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3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14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찌어다
15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찌어다 16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17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18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19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20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22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23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4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25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26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27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잠언 4:10~27)
지혜로운 길과 어리석은 길 중에 어리석다고 여기는 길을 택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은 막상 선택의 자리에서 다른 선택을 합니다. 왜냐하면 개인마다 추구하는 가치와 선하다고 여기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모든 것이 상대적이니까,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라고 질문한다면, 적어도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가치와 기준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1. 선택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어떤 길이 지혜로운 길이고, 어떤 길이 어리석은 길인지 구분하기 위해 두 가지 기준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세워진 산성교회의 비전에 그 기준을 비추어 보시라는 것입니다. 어떤 길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고, 서로를 더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길인지 잠깐이라도 기도해 보고, 묵상해 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터널과 굴을 구별해야 합니다. 터널과 굴은 똑같이 어둡숩니다. 그러나 터널과 굴은 본질이 다릅니다. 터널은 어둠이 있더라도, 그 어둠을 끝까지 뚫고 통과해서 지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터널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시련과 고난입니다. 그래서 통과해서 지나가야 합니다. 겪어야 하고, 인내해야 하고, 승리해야 합니다. 반대로 굴은 죄의 유혹과 덫입니다. 더 깊은 어둠에 빠지기 전에 얼른 돌아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것이 믿음의 시련인 터널인지, 아니면 좌와 유혹의 덫인 굴인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2. 선택이 일어나는 곳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잠언의 기자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선택과 결정은 결국 우리의 마음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마음에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그 결정이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도 있고, 죽음의 길로 인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눈에 보여질 모든 것을 이 마음에서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일종의 중앙 통제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만일 이 마음에서 결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러시아워 시간에 신호등이 고장난 사거리와 같은 혼돈의 상태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이 남습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 삶의 중앙 통제소가 잘 운영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과 귀와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내 마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잠언은 그것이 눈과 귀와 입술이라고 말합니다.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을 먹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도 좋은 것, 건강한 것, 선한 것들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기에 앞서, 우리의 눈과 귀와 입술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이 아름다울 때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눈과 귀와 말을 절제하여 우리의 마음이 밝아지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도 더욱 분명하고 선명하게, 또렷하게 확실하게 보일 줄 믿습니다. 그러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삶에 지혜로운 선택, 아름다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잠언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지킬 만한 그 모든 것 중에,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라."
왜냐하면 마음이 우리 인생의 지혜로운 선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과, 귀와, 입술이 성령의 능력으로 절제되고, 바른 결정을 위해 우리들의 마음을 잘 지켜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길,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길을 지혜롭게 선택하며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