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말아라
20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22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니리 23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24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잠언 6:20~24)
지금까지 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5주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지혜롭게 살 수 없으며, 꾸지람도 들을 줄 알아야 하며, 경솔하게 살지 말아야 하며, 겸손해야 하며, 마음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5주 동안 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아들이나 딸에게 말해주는 조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 자녀로서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지혜를 쌓아야 합니다.
1. 우리의 지혜를 지속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에 보면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20절 이후에 나오는 말씀들은 명확하게 신명기 6장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합니다. 신명기 6장은 하나님의 율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6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과 새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목에 매라는 것은 유대교 문화의 테필린(말씀을 넣고 머리에 묶는 작은 상자)을 이야기하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고 늘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는 것은 말씀을 읽을 뿐 아니라 묵상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의 정보를 얻기 위한 성경 읽기'뿐 아니라 '영성 형성을 위한 성경 읽기'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끊임 없는 하나님의 사랑 고백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을 때 우리는 그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잠언 6장 22~23절에 보면 하나님의 두 가지 약속이 나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것이고, 두번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잠언 6장 23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과 "빛"으로 말합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 우리의 길을 밝혀 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두번째 약속은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라"(22절)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봐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늘 함께해 주신다는 것은 우리가 물리적으로 자고 있을 때와 깨어 있을 때에 지켜 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생각하고 계시며, 우리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능력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을 때 우리는 온갖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6장 20절에서 35절은 성적인 유혹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 읽은 잠언 6장 24절을 보면 "이것이 너를 지켜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라고 말합니다. 24절이 말하는 '이것이'는 지금까지 보았던 부모의 명령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가운데 하나가 온갖 유혹을 이길 수 있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유혹과 죄를 이겨내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의 동행은 곧 하나님과의 동행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온갖 유혹과 죄를 생각한다고해서 유혹과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혹과 죄를 생각하고 어떻게 이길까 묵상하더라도 우리는 유혹과 죄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어둠을 물리치는 방법은 어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빛이 그곳을 비추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고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어두움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읽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 가운데 말씀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축적되고 살아 움직일 때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온갖 유혹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 말씀의 능력으로 삶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 말씀의 능력으로 삶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