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향토음식; 6-전라북도


인절미

2019. 11. 21 오전 12:00

식품유형

떡류 > 떡류 > >

조리법분류

가열하여 익히는 음식 > 물을 이용한 음식 > 수증기로 찌는 음식

식재료

찹쌀 1.7kg(10컵), 팥 420g(2컵), 콩가루 120g(2컵), 검은깨 1컵, 소금 약간 /

조리방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5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2. 시루에 면포를 깔고 불린 찹쌀을 넣어 푹 찐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넓은 그릇에 쏟아 방망이로 골고루 친다. 3. 팥은 찜솥에 쪄서 팥고물을 만든다. 4. 검음깨는 깨끗이 씻어 볶아 빻는다. 5. 2를 가늘고 납작하게 만들어 적당한 길이로 썬 다음 팥고물, 콩가루, 검은깻가루를 각각 묻힌다.

참고사항

『음식디미방』(1670?)의 인절미 굽는 법은 ''엿을 떡 속에 꽂아 구워 아침으로 먹는다''고 한 것으로 보아 주식 대용으로 먹지 않았나 생각된다. 『증보산림경제』, 『임원십육지』에서는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가 기록되어 있으며, 『성호사설』에서는 ''떡을 먼저 익힌 다음에 이것을 잘 치고, 여기에 볶아서 가루로 만든 것을 묻힌다''고 하여 지금의 인절미라 생각된다. 『주례(周禮)』에는 인절미를 ''떡 중에서 제일 오래인 것''이라 하였다.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1958년)에서는 인절미, 팥인절미, 콩가루인절미, 깨인절미, 쑥인절미, 대추인절미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 있다. 그 밖에 『간편조선요리제법』, 『조선요리법』, 『조선요리』 등에도 나온다. 인절미의 이름에 관한 속설로는 조선조 이괄의 난을 한양이 반란군에게 점령당하여 인조가 공주의 공산성으로 피난하고 있을 때 임씨라는 농부가 찰떡을 해서 바쳤는데, 처음 먹어 보는 떡이라 신하들에게 그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 인조가 친히 이름을 임서방이 절미한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내린 것이 오늘날 인절미로 바뀌었다. 인절미는 인절병(引絶餠)이라 하는데, 차진떡이라 잡아당겨 끊는 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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