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향토음식; 10-제주도


쉰달이(보리쉰다리)

2019. 11. 21 오전 12:00

식품유형

다과류 > 음청류 > 식혜류 > 식혜류

조리법분류

가열하여 익히는 음식 > 물을 이용한 음식 > 수증기로 찌는 음식

식재료

보리밥 (쉰밥) 1kg(5공기), 누룩 200g, 물 4L(20컵) /

조리방법

1. 하루나 이틀쯤 지난 보리밥이 쉬기(당화되기) 시작하면 밥에 손가락을 넣어서 쑥 들어갈 정도가 되었는지 살펴본다. 2. 쉰보리밥에 물과 잘게 부순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다(여름에는 하루, 겨울에는 3~4일 정도 발효시킨다). 3. 밥이 발효가 되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뭉글어지면 체에 걸러서 끓여서 마신다.

음식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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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설탕을 첨가하기도 하고, 끓여 식힌 다음 여름에 시원한 음료로 마셨다. 기호에 따라 끓이지 않고 먹기도 하는데, 끓인 것보다 새콤한 맛이 강하다. 이를 생쉰다라고 한다. 냉장고가 없을 때 찬밥이 많이 남으면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누룩가루를 넣어 빚어 먹었던 저농도 알코올음료이다.

출전정보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의 식생활, 1995<br>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 전통음식, 2007

조리시연자

나임순,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

AI014000 > > 5011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