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향토음식; 3-강원도


봉치떡(봉채떡)

2019. 11. 21 오전 12:00

식품유형

떡류 > 떡류 > >

조리법분류

가열하여 익히는 음식 > 물을 이용한 음식 > 수증기로 찌는 음식

식재료

찹쌀 1.5kg(9컵), 팥 700g(3 1/3컵), 대추 10g(5개), 밤 30g(2개), 소금 적량 /

조리방법

1. 찹쌀에 소금 간을 하여 가루로 빻은 후 물을 뿌리며 체에 내린다. 2. 팥은 껍질째 삶아서 보슬보슬한 상태로 준비한다. 3. 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밤은 겉껍질과 속껍질을 벗긴다. 4. 시루에 2의 팥고물을 얹고 그 위에 찹쌀가루를 올려서 두 켜로 만들고 제일 윗단에 대추와 밤을 동그랗게 돌려 얹은 후 찐다.

음식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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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혼례와 관련된 떡으로 납폐(納幣)의식에서 혼서(婚書)와 채단(綵緞)이 담긴 함을 받기 위하여 신부 집에서 만드는 봉채떡이 있다. 이 떡은 흔히 봉치떡이라고도 한다. 이때 주재료를 찹쌀로 하는 것은 부부의 금실이 찰떡처럼 화목하게 잘 합쳐지라는 뜻이고, 붉은 팥고물은 액을 면하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떡을 두 켜로 하는 것은 부부 한 쌍을 뜻한다. 신부 측에서 함을 받을 때 하는 떡으로 대개는 팥만을 얹거나 팥고물 위에 밤, 대추, 호두, 실백으로 장식을 하기도 한다. 떡 위에 올렸던 대추와 밤은 거두어 두었다가, 그 집 사람이 되어 다산하고 부귀를 누리라는 기원으로 신부에게 먹였다고 한다. ·봉치떡은 그날 다 먹어야 하는데, 집 밖으로 나가면 신부가 가져야 할 복이 다 나간다고 하여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즉, 그날 온 손님에게 싸서 보내는 것은 아니며 다만 여럿이 나누어 먹을수록 좋다고 한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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