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향토음식; 2-서울·경기도


강화인삼식혜

2019. 11. 21 오전 12:00

식품유형

다과류 > 음청류 > 식혜류 > 식혜류

조리법분류

가열하여 익히는 음식 > 물을 이용한 음식 > 끓이는 음식

식재료

수삼 150g, 찹쌀 670g(4컵), 엿기름 460g(4컵), 설탕 1컵, 물 적량, 잣 약간 /

조리방법

1. 수삼을 푹 달여 놓는다. 2. 엿기름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체에 걸러 놓은 다음 가라앉힌다. 3. 찹쌀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는다. 4. 엿기름물은 따뜻하게 데워 보온밥통에 넣고 3의 찰밥을 넣어 3-4시간 둔다. 5. 밥알이 3-4알 떠오르면 밥알을 조리로 모두 건져 찬물에 헹구어 놓는다. 6. 식혜국물과 수삼 달인 물을 섞어 설탕을 넣어 끓인 다음 식힌다. 7. 그릇에 6의 식혜국물을 담고 5의 밥알을 넣은 다음 잣을 띄운다.

참고사항

식혜는 중국 주(周)시대의『예기』에 나오는 상류계급에서 마시는 청량음료의 하나인 감주(甘酒)의 윗물인 예(단술)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문헌에서는『수문사설』에 처음 나타나고 있다. 식혜의 맛은 엿기름가루에 달려 있는데, 1800년대 말엽『시의전서』에 엿기름 거르는 법과 함께 ''밑 엿기름도 좋다.''고 하였고, 1913년『조선요리제법』에는''보리 싹은 제 몸의 길이만큼만 자라면 적당하다.''고 하였다. 이렇게 만든 엿기름가루가 중요한 것은 그 속에 당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있어서 당화작용이 일어나고, 생성된 말토오스는 식혜의 독특한 맛에 기여한다. 강화도 특산물로 유명한 인삼은 전한시대부터 약효를 인정받아 왔으며, 강화도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식혜를 만들어 먹었다.

출전정보

경기도 농촌진흥원, 경기향토요리, 1991<br>이승교, 경기지역향토음식조사, 수원대학교논문집10권, 1992<br>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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